도쿄 신오쿠보 지구에 있는 아시아 식품 바자회에서는 입구 근처에 라면이 눈에 띄게 전시되어 있으며, 베트남의 유명한 라면 브랜드가 언급되어야 한다고 베트남 통신사가 보도했습니다.
닛케이 아시아 신문은 일본 재무부의 자료를 인용해 2022년 일본이 아시아 국가로부터 인스턴트 라면을 수입한 금액은 총 5,760만 달러에 달했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이 중 베트남 라면 수입액만 330만 달러를 넘어섰는데, 이는 2017년보다 5.6배 증가한 수치다.
베트남 인스턴트 라면이 일본 시장에 출시된 이후 베트남 브랜드는 일본 식당의 호감을 얻었습니다. 베트남 라면을 구매하는 고객은 주로 일본에 거주하는 베트남인과 베트남인과 결혼한 일본인이다.
오쿠보 거리에 있는 아시아 식품점 주인인 도티캉 씨는 "베트남의 인기 라면 브랜드는 쇼쇼우(Shou Shou)와 다이마치(Dai Machi) 라면"이라며 "호쇼 라면은 맛뿐만 아니라 매콤한 맛 때문에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또한 하오하오 라면은 일본 TV 채널에도 출연해 '국민 라면'으로 불리며 일본 내 제품 인지도가 다른 라면 브랜드에 비해 높다"고 말했다.
최근 몇 년 동안 일본에 거주하는 베트남인의 수가 증가해 현재 약 50만명에 달합니다. 일본에 거주하는 베트남인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점점 더 많은 베트남 인스턴트 라면이 일본 시장에 진출하고 있습니다.
주일본 베트남 대사관 상무고문 Xie Duc Minh은 "베트남 문화, 심지어 베트남 요리까지 일본 시장에서 매우 인기가 높습니다. 일본인들은 또한 더 많은 식사 선택권을 원하고 일본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입맛도 자주 바꾸고 싶어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음식뿐만 아니라 베트남 음식을 비롯한 여러 나라의 별미를 맛보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한 일본인은 아침 식사나 패스트푸드로 간편식을 자주 사용하는데, 베트남 라면도 그 중 하나입니다."
요즘은 일본에서 베트남 브랜드의 라면을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일본은 인스턴트 라면의 발상지라고 할 수 있지만 최근에는 여러 나라에서 이러한 제품을 수입하고 있으며 그 중 베트남 인스턴트 라면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있습니다. (끝)